며칠 전 풀 메탈 패닉과 관련해서 우연히 나온 이야기인 데 우선 이 사진을 봐 주십시오
제25대 미 해군작전본부장 (Chief of Naval Operations 전 해군참모총장보다는 이 표현을 더 선호하는 지라) 제레미 부다 (
Jeremy Michael Boorda)제독입니다. 비 사관학교 출신으로써는 최초로 , 그 것도 원래는 수병 출신으로 시작해서 해군의 정상에 올랐던 그야말로 입지전적인 인물이었죠. 그러나 또 한 재직 중 전투기장 부정 착용 의혹을 둘러싼 언론 조사 끝에 자살로 생을 마감한 비운의 인물이기도 하고요. 저 자살 건을 둘러싸고 사건 전후의 해군내의 여러 가지 상황이나 다른 해군 지휘부들과의 알력들 그리고 당시 해군 안팎의 스캔들 문제 등과 얽힌 의문 같은 이야기도 들리더군요.
사건의 성격으로 보면 비화나 의문점같은 이야기들이 없을 수 없는 건이긴 한 데 본론에서 일단 벗어나는 이야기이니 여기에 대해선 그만 언급해두지요.
저 사진에서
웬지 어디에나 있을 법한 군복보다는 핫도그 가계의 앞치마가 어울릴 것 같은 사람 좋은 아저씨라는 느낌이 드시나요 혹은
처진 눈매나 입가가 앙증맞은 애완견(!)의 분위기를 발산하는 듯 하는 느낌이 드시나요
자 이 쯤이면 대략 감을 잡으셨곘지만 아래와 비교하자면
미스릴 작전부장 제롬 보더 제독 입니다. 풀 메탈 패닉의 등장인물의 한 명으로 텟사의 상관이고 미스릴의 모든 전투부대를 관할하는 지휘관이지요. 그 또 한 수병에서 제독까지 올라간 전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요.
거기에 이름을 보자면
제레미 M. 부다
제롬 보더
자 이 정도면 보더 제독이 누구를 모델로 한 건지 드러나지요.
또 7권에 나오는 작가 후기를 보면요
"극중에 나오는 제롬 보더 제독은 실존한 ( 몇 년 전에 '상당히 미심쩍은 자살'로 작고하셨습니다) 군인이 모델이 되겠습니만 아시는 분은 그를 일단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 "
라고 해서 역시 부다 제독이 모델임을 밝히고 있지요.
그나저나 미스릴의 작전부장이 전 미 해군 CNO였다고 생각하니 웬지 색다른 느낌이 나군요. (사실 평행세계라는 설장상
보더가 CNO 정도로 올라갔을 가능성은 또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고 , 극중 설정상 나온 부분으로 보면 그 정도까지 올라간 것같지는 않습니다만)
뭐 보더 외에도 나머지 불량영감들의 모델이 누군지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 까 합니다 . (뭐 너나 찾아봐라고 하실 지 모르겠지만 제 능력 밖의 일이라서요)